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한 「고인돌」은 펑퍼짐한 얼굴에 땅딸막한 키,
촌스러운 앞가르마의 주인공 고인돌과 천방지축인 네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
그리고 마을의 촌장 역할을 하는 영감님이 등장하여 당시로서는 거의 금기시되어왔던 성에 대한 얘기를 과감하게 다루며, 인간 세상만사와 희로애락을 풍자와 해학으로
탁월하게 엮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성인만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고인돌」은 74년 '선데이 서울'에 연재를
시작하여 18년간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성인 주간지의 대명사인 '썬데이 서울'에서 만화사상 830회 연재라는
대기록도 만들어 내셨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빠삐코의 주인공 박수동의 고인돌입니다.
어렸을때 이 만화를 보면서 성적환상(?)을 키우기도 했죠
야한만화이지만 절대 야하지 않고(?) 오히려 해학과 위트가 넘치는
만화였죠.
단컷짜리 만화들로 이루어져서 지루함도 없습니다.
이 울퉁불퉁한 독특한 그림체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