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2번째 게임은 바로 17포카입니다.
포카란 바로 라이어게임의 대표 게임이죠
허풍으로 상대방을 속이는 게임이니까요.
단 기존의 트럼프카드에서 17장의 카드만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포카이지요
단 변수는 조카입니다.
조카를 가진 사람만이 무조건 유리한 이 게임또한 머리쓰기와 반전으로 흥미진진하는군요
고급아파트 로얄층에 사는 4명의 젊은이가 정전으로 엘리베이타에 갇히면서
서로를 알게되면서 러브게임을 펼치게됩니다
이름하여 러브셔플!
1주일씩 상대방의 연인들을 바꿔가며 데이트를 즐기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된다는게 주요 내용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결론은 처음에도 알 수 있습니다.
잘 살펴보시면 눈치빠른 분들은 드라마에 숨겨진 결말을 어느 한 씬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어쨌든 안 보신분은 꼭 찾아서 보세요 !
-그런 생물인거야, 인간은
-그보다 사랑이라는 게
남자랑 여자 사이에 있긴 한거야?
한창 좋아하고 서로 즐기다 질리면 끝
그런 거 아니겠어?
-어쩌면 사랑보다 궁합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라고 말이야
응, 사랑은 변하기 쉽지
그걸 막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궁합이 좋은 게 중요해
흔히 말하는 가치관이 같다든가
그런 이론적인 게 말이야
플러스 몸의 궁합도요
돈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데
예전 트릭이라는 일드같이 반전과 트릭의 기술이 어느정도 있으면서
도박묵시록 카이지같이 한 게임이 끝나면 또다시 살벌한 다른 게임이
시작된다든지 하는 긴장감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이 일드를 보며 반한 토다 에리카 보는재미도 쏠쏠하군요. ^^
토다 에리카 관련 이미지 : http://haja.tistory.com/entry/토다에리카-Toda-Erika
원작이 만화인데 만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어게임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오프닝의 토다 에리카... 토다 에리카는 역시 웃는모습이 젤 예뻐..^^
남자주인공역의 마츠다쇼타 -
맹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토다에리카를 도와주는 카리스마있고 냉정한 인물
네이버에서 채연이미지로 통하는 또다른 매력의 키치세 미치코
얄미운 악역으로 나오는 스즈키 코스케.
인생이라는 라이어게임에는 과연 토다가 말하는것처럼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는것일까?
특히 구구절절한 대사들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리며 각성시킵니다.
1화부터 11화까지 기본 스토리는 이어지지만 매회 다른 주제의 에피소드가
등장해 삶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특히 일본의 인기 연예인들이 매회 특별 게스트로 나온점도 눈에 띕니다.
난 재미있는 드라마만 볼거야 하는 분에게는 비추이고요
삶과 사랑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해본 이들에게는
죽기전에 반드시 보아야 할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드라마제목처럼 드라마라기 보단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시 였습니다 그려...
그중 몇 편의 이야기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장 :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この世の果てで愛を唄う少女 >
GUEST : 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僕はきっと愛を知らない 나는 분명 사랑을 몰라
君もそうならついておいで 너도 그렇다면 나를 따라와
この果てしない物語の彼方へ 이 끝없는 이야기의 저편에
이처럼 각 엔딩에 노아의 헬로베이비로 시작되는 4행시가 나온다
앞선 줄거리 :
대학학장선거에서 떨어진 모모세 교수(진나이 타카노리)는 자살할 결심으로 옥상으로 올라간다 한편 결혼식장에서 신부에게 버림받은 신랑 노아(타케노우치 유타카)도 역시 자살을 할 생각으로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서 반대편 건물에서 자살하려고 하던 모모세 교수를 만난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기묘한 여자아이...미아(사카이 미키) 이 셋은 어느 외딴 곳에서 잠수함을 만들며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기 시작한다 이 곳 초등학교 교사인 사토미선생(기무라 요시노)은 아이들이 요즘 귀가가 늦는다는 학부모의 얘기를 듣고 애들을 따라간다 그 애들이 간 곳은 모모세 교수와 노아가 잠수함을 만드는 오두막집이었고 이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그녀를 몰아세우지 마세요! 전 상관 없다니까요!
그녀를 위해서 죽을 수 있다면 그걸로...
그녀는 내 예길 듣고 울어줬어요
결혼식하려던 교회에서 약혼자한테 배반당한
멍청한 피에로를 위해 울어줬단 말이예요
기뻤어요
그러니까 괜찮아.
너의 슬픔이나,
너의 증오,
절망을 다 받아줄께
나라도 상관 없다면.... "
이 장면에선 정말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2장 : パンドラの箱<판도라의 상자>
GUEST : 토오야마 쿄코(遠山景織子)
ハロ-ベイビ- 헬로 베이비
僕はいつも不思議だね 나는 언제나 이상해
人は見えるものを欲しがるんだ 사람은 보이는 것을 원하지
いずれ自分は消えていくのに 머지않아 자신은 사라져가는데...
줄거리 :
눈먼 여성을 사랑하는 불꽃 제작업을 하는 남자.
그리고 그런 자신을 돌봐주는 남자와 평생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한 여자.
남자는 사랑하는 그녀을 위해 눈수술을 시키는데...
여자는 수술뒤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다.
지금까지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헌신한 남자의 모습보다는...
예를 들어 결혼한 부부들을 보세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했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랑이 식어가고
가족이 됐으니까 정으로 바뀐 거라고
생각하려 하죠
단지 그렇게 생각할 뿐이예요
아무도 깊이 규명하려 들지 않지요
매일매일의 일상에 매몰되어
귀찮기도 하고...
혹은 본질적으로 무섭기도하니까...
그 누구도
거기에 사랑이 정말 있는지 밝히려 하지 않죠
그리고 때로 확인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절망하게 되죠
그 순수함으로 확인하고
사랑같은 거 없어졌다고 절망하지요
그렇지 않아요!
판도라의 상자의 마지막에는
희망이 남겨졌다고 하지요?
왜 사랑이 아니고 희망인 걸까?
돈 이외에는 무엇에도 가치를 두지 않는 악녀이지만 그녀의 생글거리는 귀여운 얼굴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런 그녀가 우여 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갈 때, 그녀를 아끼는 사람들은 저절로 그녀를 용서하고 마음으로부터 기뻐하고야 만다. 그녀는 그런 매력이 있다.
편성정보 : 후지TV (2000년 10월 9일~2000년 12월 18일 방송종료)
제작사 : 후지TV
출연진 : 마츠시마 나나코, 츠츠미 신이치, 야다 아키코, 카케이 토시오
이 드라마!
내가 본 멜로드라마 일드중에 첫번째로 뽑는 작품입니다.
당시 참 재미있고도 로맨틱하게 보았던 드라마지요
특히 여기서 처음 보았던 마츠시마 나나코의 매력에 듬뿍 빠져버렸죠
지금은 유부녀지만 엉엉...
사랑을 꿈꾸는 자들은 무조건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김희선이 출연한 요조숙녀는 원작을 망쳐버렸지만 ^^;
"파인맨은..
물리학자인 리차드 파인맨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수학과 물리라고 하는 것은
신이 하고 있는 체스를 옆에서 지켜 보며
거기에 어떤 룰이 있는지
어떤 아름다운 법칙이 있는지
알아내려 하는 것이다라고 ..."
(이하생략)
<야마토나데시코 제4화중에서>
MISIA - Everything
야마토 나데시코의 주제가입니다.
처음 장면에 이 주제가가 흘러나오면 아직도 가슴이 울립니다. 그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TBS 2004.7.2- 매주 금요일 11부작.
" 나는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벌써 17년이나 살고있다"
26회(’00)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남우주연상 도모토 츠요시 수상
여우조연상 히로스에 료코 수상
주제가상 킨키 키즈 수상
타이틀팩상 히라노 슌이치 수상
킨키의 멤버인 도모토 츠요시와 일본의 국민여동생(지금은 아줌마지만) 히로스에 료코가 열연한 썸머 스노우.
구름따라를 일드에 입문시킨 작품이다.
일본이라는 나라때문에 첨엔 보기가 껄끄러웠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일드가 참 괜찮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 작품.
첨엔 좀 지루했는데 역시 드라마속성상 보다보면 빠져들어
마지막 11화가 끝났을땐 어느새 벼개를 파묻고 울고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된다. 헉!
그리고 이 드라마의 주제가 summer snow가 흘러나오면
그 여운이 가슴속에 메아리친다